하지정맥류 증상, 치료법, 비용 정리

하지정맥류는 보통 미용상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상으로도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궤양, 피부염, 위축성 피부표백증, 피부암세포촉진 등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하지정맥류란 무엇이고, 단계별로 어떤 치료를 할 수 있는지, 각 치료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치료별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하지 즉, 다리 정맥 안에 있는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다리의 정맥(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가리켜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2. 증상과 진단

1) 증상

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는 다리의 피로감과 무거움,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 둔통(둔하고 무지근하게 느끼는 아픔), 자통(몸을 찌르는 것 같은 아픔),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 혹은 화끈거림)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부경화, 궤양, 표재정맥의 혈전 정맥염,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2) 진단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나타나지만 아무런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치할 수 있는데 특정 부분에 두드러지게 실핏줄이 도드라져 보인다면 병원에 방문해 의사 진료와 혈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정맥류 병원찾기

 

 

병원에 방문하기 전 자가진단을 해보고자 한다면 다음 자가진단 항목을 확인해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 정맥류 자가진단 항목 체크

 

 

 

3. 하지정맥류 치료 및 비용

1) 혈관 경화요법

혈관 경화요법은 주로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거미양정맥류(Spider vein) 나 망상정맥류처럼 수술을 할 수 없는 가는 굵기의 혈관 치료법입니다.

 

혈관경화요법은 비교적 상태가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 해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가장 간단한 하지정맥류 치료법입니다.

혈관에 경화제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폐쇄시키는 것으로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주사 시간은 10~30분 사이입니다. 주사 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압박스타킹을 2~3 주 동안 신어야 합니다.

 

장점은 흉터 없이 치료가 가능하고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하면서 금액이 다소 높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양쪽 종아리에 13 곳 정도 주사하였고 비용은 대략 300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1차 주사 치료 후 2주 후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곳에 추가적으로 주사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때에도 시술 후 2~3주 압박스타킹을 신어야 합니다.

 

3) 발거술

발거술은 다리 표면에 위치한 굵은 정맥을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절개부위가 적고 기구 자체도 가늘어서 수술 부위 흉터 또한 작고 통증이 덜한 것이 장점인 반면, 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원해야 하고 비수술적인 치료에 비해 수술 후 흉터, 멍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험적용이 되어 수술비용 자체는 대략 50만 원 전후이지만 검사비용, 재료, 물품 등 기타 비용이 추가로 들어 약 100만 원~200만 원 정도 예상됩니다.

 

4) 고주파 수술

정맥에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 열을 가해 혈관의 변성을 유발하여 폐쇄시키는 원리입니다. 레이저 수술보다 장점이 많은 방법으로 평가되지만 고열로 치료하기 때문에 신경손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비용은 비급여로 300만 원 전후 예상할 수 있습니다.

5) 레이저 수술

혈관 내에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하여 열로 혈관을 태운 후 폐쇄시켜 역류를 차단하는 원리입니다. 기존의 발거술보다 수술 후 통증 등의 합병증이 적어 많이 시행하는 수술법이지만 혈관과 신경이 가까운 부분에서는 레이저의 고열로 인해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용은 비급여로 200~300만 원 정도입니다.

6) 베나실

혈관 내에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주사하여 혈관내벽을 접작, 폐쇄하는 치료법으로 열이 아닌 접착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레이저/고주파 수술과 마찬가지로 흉터 등의 손상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후에 압박스타킹도 신지 않습니다. 단점은 약 10~20% 에서 혈관염이 발생할 수 있고 치료법 중 가장 고가라는 것입니다.

 

비용은 대략 400만 원 전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