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자가진단 및 치료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로 아동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주의력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산만하며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ADHD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ADHD를 겪고 있는 학령기 아동 청소년은 전체 ADHD의 3~8% 정도입니다. 보통 남아가 여아보다 4~6배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고 있으며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30~70%에 달한다고 하니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겠습니다.

 

사진출처 : 세계일보

 

1. ADHD 원인

ADHD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는 뇌손상이나 뇌의 후천적 질병, 미숙아 등이 ADHD 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증상

주의력 결핍	- 주의 집중을 못한다. - 멍하게 다른 생각을 한다. -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 학습 놀이나 놀이 중에 주의력이 쉽게 분산된다. - 꼼꼼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가 잦다. - 지시대로 따라 하는 것을 잘 못한다. - 주어진 과제를 끝마치지 못한다. - 주어진 일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 해야 할 일이나 약속 등을 잘 망각한다.
과잉행동 및 충동성의 증상	- 정신적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을 귀찮아한다. - 발에 바퀴가 달린 것처럼 계속 움직인다. -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 - 손발을 꼼지락대고 만지작거린다. - 지나치게 말이 많다. -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순서를 지키는 것을 힘들어한다. -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 조용히 놀지 못한다. - 참고 기다리는 것이 어렵다.

 

3. 진단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여 ADHD 의 증상이 보인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 지능검사, 주의력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만하다고 해서 모두 ADHD 인 것은 아니며 ADHD 중에도 산만하지 않아 보이는 조용한 ADHD 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 후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참고로, 조용한 ADHD는 과잉행동형이나 복합형 ADHD 와 달리 잘 드러나지 않아 고학년이 되어서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주 말해도 귀기울여 듣지 않거나 과제나 놀이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면 전문가와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용한 ADHD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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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학습클리닉

 

4. 치료

ADHD 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약 80%의 환자가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집니다. 어떤 과제에 대해 흥미와 관심은 강해지고 산만함, 과잉활동, 충동성은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ADHD 가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동이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하는 인지행동치료와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필요에 맞게 병행되어야 합니다.